오늘은 호스피스 병동의 간호과장님이 병실에서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와 간병인에게
따뜻한 오곡밥과 정성이 깃든 묵은나물로 점심을 제공해 주셔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직장을 다니시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식사할 수 있는 밥과 반찬을 마련하기가 쉽지 안았을
텐데… 정말 고맙습니다.
간호과장님은 병실 이곳저곳을 방문하며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환자가 어디가 불편한지
물어 보시고 환자 가족들에게도 편안하게 대해 주셔서 의료원 홈페이지를 통해 칭찬의
글을 올려 봅니다.
정월대보름 전날 지어먹게 되는 오곡밥은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세시의 풍속으로
어린시절 친구들과 동네 집집마다 돌아 다니며 오곡밥을 얻어 먹고 망우리(쥐불놀이)를
돌리던 추억이 생각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