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빠께서 21일 월요일 밤에 복통으로 응급실을 내원하셨었는데요~

전날 다른병원에서 씨티상 대장에 염증이 많다는 소견을 받아서 응급상황이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장염으로 인한 통증이라고만 생각을 해서 응급실을 통해서 입원이 가능하다면 며칠 입원을 시킬 생각으로 병원을 내원하였습니다.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하고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자 씨티를 촬영하게 되었고 장파열로 인한 복막염이라는 진단과 함께 상급병원으로 옮겨서 응급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 소리를 듣는 순간 저희는 머릿속이 하얘지고 당황해서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는데 양병근선생님께서 침착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저희가 계속 재촉함에도 불구하고 짜증내지 않고 친절하게 대처해주시고 병원도 알아봐주셔서 다행스럽게도 응급수술을 잘 받고 회복중에 계십니다. 양병근선생님께서 증상에 의심을 가지시고 빠른 판단으로 대처를 해주셔서 저희아빠께서 고비를 잘 넘기신것 같아서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그날 저랑 엄마가 당황해서 간호사선생님들과 응급실선생님들을 귀찮게해드렸는데 한번도 짜증내지 않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응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때문에 상급병원들이 응급환자를 받지않는다는것을 알면서도 자꾸 강릉아산병원으로 가라고 하셔서 내심 못마땅하긴 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병원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고, 의료진분들도 친절하셔서 지금은 이 병원으로 보내주신걸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 근처에서는 원주세브란스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병근선생님과 응급실 의료진분들 덕분에 원주 의료원에 대한 인식일 바뀌었고, 앞으로는 원주의료원을 이용할 생각입니다.

양병근선생님과 응급실 의료진분들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