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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환자 급식’ 원주에서 시험대에
작성일 2026.09.30 오전 11:07:28 / 조회수 261 / 작성자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ID admin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원주의료원)과 강원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 강원친환경연합사업단(강친연), 주식회사 남원이 지난 29일 원주의료원에서 ‘친환경 유기농산물 환자 급식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공공의료기관 입원 환자를 위한 친환경 식단 도입과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체계 구축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친환경 유기농업 확산 기조에 발맞춘 ‘병원·환자식 친환경 유기농산물 차액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엄격한 식이 관리가 요구되는 입원 환자들에게 안전성이 검증된 친환경 유기농 식단을 제공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나아가 공공급식을 거점으로 지역 농가의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도 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환자식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채소류를 우선 공급하며, 급식 제공 전후 만족도·인식 조사를 추진키로 했다.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별 분업 체계도 명확히 했다. 먼저 강친연은 사업 총괄 기획을 맡아 예산 집행과 공급 품목 관리를 총괄한다. 강원도 내에서 생산된 우수한 유기농산물 중 환자 급식에 적합한 품목을 발굴하고, 적정 단가를 산정해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조율하는 역할이다.

원주의료원은 친환경 유기농 식재료를 반영한 맞춤형 환자식 식단을 구성하고 급식 공급 품목을 발주한다. 특히 식단 지원은 치료와 직결되는 환자식에 우선 적용되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점진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전문 유통 법인인 ㈜남원은 원주의료원의 발주 및 검수 과정에 맞춘 콜드체인 납품 체계를 전담 지원한다. 원주의료원의 발주에 따라 강친연과 협력해 신선한 식재료를 차질 없이 납품하는 일을 책임진다.

특히 이번 사업은 식재료 지원을 넘어 ‘친환경 환자식의 임상적·정책적 효과 검증’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원주의료원은 친환경 유기농 식단 제공 후 환자 대상 만족도 조사 및 인식 조사 데이터를 강친연과 공유해 유기농 환자식이 건강에 미치는 만족도를 데이터로 확인할 계획이다.

원주의료원 관계자는 “입원 환자에게 병원 급식은 단순한 한 끼의 식사를 넘어 질환을 치유하는 중요한 치료 과정 중 하나”라며 “지역에서 안전하게 재배된 고영양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통해 환자분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밥상을 제공하고, 치료 효과를 높여 공공의료기관으로서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친연 관계자는 “환자의 건강 회복을 돕는 동시에, 학교급식에 편중돼 있던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병원·환자식과 같은 공공의료 영역으로 넓히는 뜻깊은 상생 모델”이라며 “원주의료원과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바탕으로 도내 의료기관 및 다양한 공공급식 분야로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 한국농정신문(http://www.ik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