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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원주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도내 첫 개소
작성일 2023.11.16 오후 4:42:14 / 조회수 6237 / 작성자 강원특별자치도원주의료원/ ID admin
▲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이 15일 원주의료원에서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경찰·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경찰청과 원주의료원이 15일 개소식을 갖고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개소식이 15일 원주의료원에서 김준영 강원경찰청장,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경찰·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원도내 최초로 개소한 '원주의료원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범죄와 안전사고에 노출된 주취자를 발견, 센터로 이송하면 의료진이 진료하고 주취자가 안정을 되찾을 때까지 상주 경찰관이 보호하고 안전 귀가를 돕는 역할을 한다.

원주의료원에 도내 처음으로 주취자 응급의료센터가 들어서면서 춘천이나 강릉 등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강원도내 주취자 보호 문제는 심각한 현안이다. 강원경찰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주취자 관련 신고는 모두 6만5000여 건이다. 하루 평균 56건이 접수되는 셈이다. 이중 도내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원주가 1만4000건(23%)을 기록했다. 강원경찰은 올해 상반기부터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마련을 위해 도내 의료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

김준영 강원경찰청장은 "경찰관과 의료인 간 긴밀한 협조는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도모를 위해 경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